제약회사 품질관리(QC) 직무를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늘 따라붙는 질문이 있다. “학벌이 얼마나 중요한가?”라는 것이다. 특히 지방대나 중위권 대학 재학생들은 ‘편입이나 반수를 해야만 좋은 제약사에 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지곤 한다. 하지만 현직자들의 의견은 예상외로 단순하다. 품질관리 직무에서는 학벌보다 실무 경험과 전문성이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최근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글에서는, 화학과 1학년 학생이 제약회사 품질관리직을 목표로 진학 방향을 고민하며 조언을 구했다. 그는 반수나 편입을 고려하면서도, ‘지금 학교로도 충분할까’라는 현실적인 물음을 던졌다. 여기에 달린 현직자의 답변은 명확했다. QC직은 화려한 학벌보다는 실제로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를 이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