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실험실”은 많지만, “실제로 실험하는 커피랩”은 없다 – COFFEEPHARM의 클래스
카페가 실험실처럼 생겼다고 해서, 모두 진짜 실험을 하는 건 아니다. 요즘 ‘랩’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카페는 많다. 인테리어에 비커를 올려놓고, 직원 복장을 하얀 가운처럼 입힌다고 해서 ‘실험실 카페’가 되는 건 아니다. 그건 실험실처럼 보이게 만든 카페일 뿐이다.
COFFEEPHARM의 QC LAB은 다르다.
COFFEEPHARM은 여기서 단연 돋보인다. 이유는 간단하다. 진짜로 실험을 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을 통제하기 때문이다.
PH meter, 분광광도계, 적외선 건조기, 밀도계, 굴절률 측정기, 자동 적정기, 정밀 전자저울, 칼리브레이션 웨이트 세트까지. 이런 장비들을 단순히 진열해놓은 것이 아니라, 실제 커피의 농도·산도·수분 함량·온도·밀도 등을 측정해 객관적인 수치로 커피 품질을 통제한다.
한마디로 말해, 다른 카페들은 “실험실을 흉내낸 콘셉트”라면 COFFEEPHARM은 “실제로 커피를 연구하는 실험실”인 셈이다.
또 하나 중요한 차이점은 운영자의 정체성이다. 대부분의 실험실 카페들은 카페 디자이너나 로스터가 만들었다. 하지만 COFFEEPHARM은 품질관리(QC) 전문가, 그것도 제약회사 출신 창업자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품질관리’라는 말이 형식이 아니라, 그의 이력과 경험에서 나오는 진정성 있는 키워드다.
고객 경험 측면에서도 차별화된다. 실험실 복장을 한 바리스타, 눈앞에서 pH를 측정하며 브루잉하는 장면, 데이터와 분석지로 설명되는 커피 한 잔. 이는 단순한 ‘맛’ 이상의 체험이다. 과학적 체험이 소비자와의 신뢰를 연결하는 도구로 작동한다. 그리고 이건 단순히 카페를 '찍먹'하고 가는 손님이 아니라, 다시 찾고, 주변에 자랑하고, 브랜드에 몰입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 품질 관리 전문성
- 커피와 의약품의 품질 관리에 대한 실무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
- 기기 분석, 실험 장비 관리, 시스템 적합성 등 전문적인 주제를 다루며, 실무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
- 카페 운영 및 브랜딩
- 카페 운영 가이드라인, 브랜딩 전략, 마케팅 사례 등을 통해 카페 창업자나 운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 제공
- 마이크로피펫 모양의 볼펜과 거치대 같은 독특한 굿즈 제작기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방법을 소개
- 일상 기록과 소통
- COFFEEPHARM의 일상적인 활동과 경험을 공유하여 독자들과의 소통을 강화
- 기기 구매 후기, 음식점 방문기 등 다양한 일상 이야기를 통해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
커피팜 아이디어
- 결합 요소: ‘커피’라는 일상적인 콘텐츠와 ‘품질 관리(QC)’라는 전문적인 실험실 개념을 융합
- 핵심 콘셉트: 커피를 마시며, 실험과 분석의 문화를 체험하고, 교육까지 연계 가능한 새로운 공간 창출
- 브랜딩 방향: 제약 및 품질관리 실무자에게 친숙한 요소들을 디자인 굿즈, 콘텐츠, 카페 공간 등에 접목
평가 항목점수평가 내용
독창성 | 9.5 / 10 | 커피와 실험실이라는 이질적인 두 문화를 성공적으로 융합 |
실현 가능성 | 8.5 / 10 | 소규모 실험실 수준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며, 교육/체험 확장성도 있음 |
시장성 | 8 / 10 | 전문 타겟(품질관리 직군, 이공계 전공자 등)에게 높은 호응 예상 |
브랜딩 전략 | 9 / 10 | 마이크로피펫 볼펜 등 감각적 굿즈와 정체성 일관된 콘텐츠 운영 |
지속 가능성 | 7.5 / 10 | 니치 마켓인 만큼 일정 규모 이상 성장에는 전략적 파트너십 필요 |
심볼 - OK HAND 제스처
-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손가락 세 개를 세운 채, 검지와 엄지가 동그랗게 이어져 있는 ‘OK’ 사인입니다.
- 그런데 이 심볼은 단순한 제스처가 아닙니다. 이 손 모양이 아래로 굽혀져 있고, 중심의 손바닥 곡선이 커피 원두를 연상시키는 곡선 구조를 형성합니다.
즉, 이 심볼은 다음 두 가지 의미를 교차합니다:
- OK 사인: "품질 통과", "합격", "좋은 상태"를 뜻하는 글로벌 제스처
- 원두 + 실험적 곡선: 커피의 유기적인 품질 흐름을 표현
결국, 이 제스처는 "우리는 커피를 검사하고, OK를 줄 수 있을 만큼 신뢰할 수 있는 분석을 한다"는 QC LAB의 철학을 상징합니다.
커피팜의 큐씨랩은 실험실 수준의 장비와 과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커피 품질의 일관성과 표준화를 추구한다. 다양한 분석 장비를 통해 화학적·물리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커피 맛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카페 공간에서도 이러한 철학이 반영된 테마를 유지한다. 즉, COFFEEPHARM은 그냥 ‘LAB 콘셉트 카페’가 아니라, ‘실제 커피 실험실’이다.
클래스가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 이미 충분히 증명되고 있다.
이제 중요한 건, 이 철학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도록 스토리텔링과 마케팅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이다. 그 다음은, 커피업계의 프랜차이즈 혁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