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최종 시생산이 끝났다.처음 시생산 샘플을 받았을 때는 만족보다 아쉬움이 더 컸다.무광 질감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부품마다 색감도 조금씩 달랐고,노브의 재질과 색상도 계속 수정이 필요했다.PC와 ABS를 모두 테스트하면서 어떤 소재가 더 적합한지도 비교했고, 작은 디테일까지 하나씩 수정했다.그 과정을 반복한 끝에 드디어 지금의 모습까지 왔다.이번에는 단순히 시생산이 끝난 것이 아니다.납품을 위한 첫 번째 샘플이 완성됐다.사진 속 볼펜들은 실제 납품을 위해 기관별 로고를 인쇄한 샘플이다.브랜드마다 로고의 크기와 위치, 색감을 하나씩 확인하며 테스트를 진행했다.생각보다 인쇄 하나에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았다.너무 크면 제품 디자인을 해치고,너무 작으면 브랜드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몇 번의 테스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