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 골프치고 대천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나게 된 대천 해저터널은 생각보다 인상적이었다. 그냥 도로 하나일 뿐인데, 바다 밑을 지난다는 느낌 때문인지 이동 자체가 여행의 시작처럼 느껴진다.터널 나오자마자 바로 바다가 보이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느낌이 확 바뀐다. 답답했던 게 좀 풀리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차로 조금만 더 가니까 슬슬 바다 냄새도 나고, 주변에 펜션이나 식당들 보이면서 ‘아 여기 맞네’ 싶은 분위기가 나온다. 그렇게 도착한 데가 대천해수욕장이다. 이번 숙소는 고민 없이 충남대학교 임해수련원으로 잡았다. 예전에는 이런 수련원 느낌 숙소가 조금 낡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리모델링이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다.건물 외관부터 내부까지 전반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