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품질관리(QC) 실험실 실무지식 무료나눔 | QCLAB 제약회사 품질관리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독창적인 브랜딩을 결합해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형태의 블로그 운영
Why we began this journey... What is identity? 자세히보기

브랜딩(Branding) 245

실험실의 정교함을 일상으로, 큐씨랩 마이크로피펫 볼펜 사이트 임시 오픈

연구원의 일상은 반복과 정밀함으로 이루어진다. 매일 손에 쥐는 도구 하나에도 이유와 기준이 있다. 그중에서도 마이크로피펫은 연구 환경을 상징하는 가장 직관적인 장비다. 큐씨랩은 이 상징성을 단순한 오브제가 아닌, 연구자의 정체성을 담은 필기구로 확장해 보고자 했다.그 결과로 탄생한 제품이 마이크로피펫 볼펜이며, 이를 소개하는 랜딩사이트 hplc.kr이 현재 임시 오픈된 상태다. 이번 임시 오픈은 정식 출시 전, 제품의 방향성과 완성도를 먼저 공유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되었다.https://hplc.kr High Performance Laboratory ControlHigh Precision Laboratory Control 실험실에서 길러진 정밀함과 통제의 태도를 일상으로 옮기는 굿즈 브랜드다. 마이크로..

호스팅케이알 개인 도메인과 다음 메일로 브랜드 신뢰도를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메일 운영 전략

호스팅케이알과 다음 메일을 조합해 자체 도메인 메일을 운영하는 방식은 브랜드 신뢰성과 실무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다. 핵심은 별도의 고가 기업 메일 솔루션 없이도 충분히 전문적인 메일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다.먼저 브랜드의 전문성과 서비스 편의성의 결합이라는 측면에서 이 조합은 분명한 장점을 가진다. 호스팅케이알은 국내 사용자 기준으로 도메인 관리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안정적이며, 다음 메일은 한국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메일 서비스다. 이 둘을 연결하면 외부에서 메일을 받는 상대는 포털 계정이 아닌 독립적인 브랜드 운영자로 인식하게 된다. 특히 제안서, 계약, B2B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는 이 차이가 신뢰도로 바로 이어진다. 동시에 다음 메일의 내 도메인 설정 기능을 활..

학회에서 받은 젤 멋진 굿즈는 뭐였어?

실험실 굿즈의 끝판왕, 에펜도르프 피펫 펜학회나 전시회에 가면 수많은 굿즈를 받지만, 연구원들의 눈을 번쩍이게 만드는 진정한 레어템은 따로 있다. 바로 에펜도르프에서 제작한 피펫 모양의 볼펜이다. 오죽하면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이 펜을 얻기 위해 장기라도 내놓겠다는 농담이 오갈 정도다. 왜 이 펜에 열광하는가단순히 디자인이 예뻐서가 아니다. 이 작은 펜 하나에 담긴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정교한 디테일: 실제 피펫의 외형과 클릭감을 그대로 재현한 3D 디자인은 공학적 재미를 준다.브랜드가 주는 신뢰: 실험실에서 가장 신뢰받는 장비 브랜드 중 하나인 만큼, 그 상징성이 크다.희소성: 아무 때나 살 수 있는 물건이 아니기에, 이걸 가지고 있다는 건 그만큼 열정적으로 활동했다는 증거가 된다.일탈과 성장의 기..

마이크로피펫 볼펜 메탈버전 공개 - 고무그립 고민 중

마이크로피펫 볼펜 재설계를 진행중이다. 양산을 위해... 제작 비용이 너무 비싸다.. 포기할까도 생각했다. 근데 한번 시작했으니 완성된 실물을 보고싶다. 지금 볼펜 제작 진행 상황을 정리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지점이 바로 그립이다. 전체적인 모델링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됐고, 형태나 비례도 이제 크게 손댈 부분은 없어 보인다. 색감 역시 흰색을 기준으로 가져가기로 방향을 잡았다. 불필요한 요소를 최대한 덜어내고, 실험실이나 작업 환경에 자연스럽게 놓일 수 있는 오브젝트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상태에서 고무 그립을 넣을지 말지다.처음 설계를 시작했을 때는 고무 그립을 거의 당연한 요소처럼 생각했다. 대부분의 볼펜이 그렇고,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직관적으로 체감되는 편의성이기 때문이다. 미끄..

마이크로피펫 볼펜 3D 모델링과 워킹 목업 단계에서 고민하던 부분 Feat. 볼펜 제조 업체의 조언

오늘 국내 볼펜 제조업체로부터 쪽지를 하나 받았다.단순한 문의 응답 수준이 아니라, 국내에서 이미 여러 유명 볼펜 제조를 진행했던 곳이었다는 점에서 무게감이 느껴졌다. 그동안 3D 모델링과 워킹 목업 단계에서 고민하던 부분들, 특히 나사산 결합과 노브 설계에서 막혔던 지점들에 대해 실제 양산 경험을 가진 쪽의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설계자 입장에서 혼자 고민하던 문제들이 비로소 산업의 언어로 번역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온 셈이다. 제조사의 시선에서 다시 보게 된 설계의 위치그동안 마이크로피펫 볼펜 설계는 디자이너의 관점, 사용자 경험의 관점에서 접근해왔다. 하지만 제조업체와의 접점은 설계의 좌표를 명확히 바꿔 놓는다. 그들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은 대개 같다. 이 구조가 실제로..

마이크로피펫 볼펜 제작 문제점 feat. 몰랐던 볼펜 메커니즘 파헤치기

마이크로피펫 볼펜 제작 문제점 2가지마이크로피펫을 모티브로 한 볼펜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과정은 겉으로 보기에 단순한 디자인 작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계 구조와 필기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 영역이다. 특히 제약·연구 환경에서 사용되는 마이크로피펫의 상징성을 그대로 담으면서도, 일상적으로 반복 사용되는 볼펜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이 글에서는 마이크로피펫 볼펜 제작 과정에서 실제로 마주치게 되는 문제점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볼펜 내부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한계를 정리해본다. 노크식 볼펜의 메커니즘이 생각보다 까다롭고 어렵다. 노크 버튼(노브)을 누르면 스프링의 반동과 내부 캠 또는 기..

마이크로피펫 볼펜 및 거치대 제작 디자인 초안 공개, 미완성이기에 먼저 공유합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이미지는 마이크로피펫 볼펜과 회전형 거치대 프로젝트의 디자인 초안이다. 아직 완성된 제품도, 확정된 디자인도 아니다. 의도적으로 이 단계에서 공개를 선택한 이유는 하나다. 내부에서만 판단하기에는 이 제품이 놓일 환경과 시선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다. 미완성인 지금이 오히려 의견을 듣고 수정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마이크로피펫 볼펜은 실험실에서 가장 익숙한 도구 중 하나인 마이크로피펫의 이미지를 일상적인 필기구에 자연스럽게 이식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됐다. 단순히 실험기구를 닮은 볼펜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밀함과 신뢰성이라는 실험 도구의 인상을 사용자 경험 전반에 녹여내는 것이 핵심이었다. 볼펜 본체는 노크식 볼펜이라는 익숙한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상단 푸셔 형태와 바디 ..

완벽한 자동차보다 먼저 굴러가야 하는 이유, MVP 전략의 본질과 현실적인 적용 방식 Feat.2026 예창패 준비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순간부터 사람은 완성형을 상상하게 된다. 기능이 모두 갖춰진 화면, 오류 없이 작동하는 시스템, 누구에게 보여줘도 설명이 필요 없는 구조. 하지만 실제 사업과 제품 개발 현장에서 이런 접근은 생각보다 위험하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플랫폼 구축, 그리고 GMP 환경처럼 현장성과 규제 요건이 동시에 요구되는 영역에서는 더욱 그렇다. 시작부터 완벽을 목표로 하는 순간, 프로젝트는 느려지고 검증은 뒤로 밀리며, 시장과의 거리는 점점 멀어진다.첨부된 이미지 상단의 흐름은 많은 조직이 무의식적으로 선택하는 방식이다. 바퀴 하나를 만들고, 축을 연결하고, 차체를 얹은 뒤 최종적으로 자동차를 완성하는 구조다. 내부적으로는 진도가 나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용자의 관점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

특허 법인 방문으로 2026 예비창업패키지 아이템의 현실성, 특허 가능성부터 사업계획 방향까지 완료!

오늘 판교에 다녀왔다. 목적은 단순했다. 현재 준비 중인 예비창업패키지 아이템을 기준으로 실제 특허 출원이 가능한지, 그리고 예창패 과제로서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일이었다. 장소가 판교였던 이유도 명확하다. 이 분야에서 실무 경험이 있는 특허 전문가들이 밀집해 있고, 단순한 출원 대행이 아니라 사업화 관점에서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이다.상담은 예상보다 훨씬 구체적이었다. 단순히 특허가 된다, 안 된다를 말하는 수준이 아니라, 지금 아이템의 기술적 핵심이 무엇이고, 그 핵심을 어떻게 권리 범위로 가져갈 수 있는지, 그리고 예비창업패키지 과제 구조 안에서 어떤 포인트를 강조해야 하는지까지 짚어주었다. 특히 GMP 환경에서 데이터 완전성의 신뢰성과 무결성을 다루는 현재 아이템은..

석등의 안정성과 회전목마의 동작을 결합한 QC LAB 마이크로피펫 볼펜 거치대의 구조 개발

석등의 안정성과 회전목마의 동작을 결합한 QC LAB 마이크로피펫 볼펜 거치대의 구조 개발회전 구조가 실험실 문구에 적합해지는 과정실험실에서 사용하는 도구가 어떤 형태를 갖추어야 하는지 이해하려면 연구자의 하루를 따라가게 된다. 데이터 기록을 위한 펜을 여러 종류로 바꾸고, 스케줄을 체크하며, 공정 조건을 즉시 메모하는 일이 반복되는 공간이 실험실이다. 이때 책상 위에 펜이 흩어져 있거나, 특정 펜을 찾기 위해 손과 시선이 잠시라도 멈추게 되면 실험 흐름은 미세하게 흔들린다. 그래서 실험실 문구를 설계할 때 가장 핵심이 되는 조건은 손이 닿는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사용 직후에는 생각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제자리에 돌아갈 수 있는 구조다. 이 단순한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여러 형태적 가능성을 검토하던..

제약 품질관리 교육을 위한 칼피셔 수분측정기 도입을 위해 음성 감곡까지 다녀오다.

오랜만에 품질관리 실험실의 장비 구성을 다시 정비하게 된 날이었다. 이번에 들여온 기기는 칼피셔 수분측정기였고, 제약 품질관리 분야에서는 거의 필수에 가까운 존재로 여겨지는 장비다. 이 장비가 실험실에 놓이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그리고 왜 커피 품질관리와 직접적인 연계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 기기를 선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유는 제약회사 품질관리 교육을 위해서다.기기 판매자와 만나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기에 조금 서둘러 출발했고, 예상보다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여유 시간이 생겼다. 감곡면 주변은 조용한 농촌 지역 분위기가 짙게 배어 있었고, 오래된 가게들과 새로 자리 잡은 작은 카페들이 섞여 있었다. 자연스럽게 근처 동네 카페에 들러 시간을 보내며 오늘의 목적과 앞으로 이 장비가 실험실..

마이크로피펫 볼펜 리필심 호환 설계 진행, 테스트를 위해 구매 진행

마이크로피펫 볼펜 리필심 호환 설계 과정에서 드러난 현실적인 품질 기준마이크로피펫 볼펜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된 고민은 누구를 위한 제품을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이었다. 연구실과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필기구는 단순한 문구류의 범주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을 좌우하는 도구로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어떤 시점부터는 볼펜이라는 작은 제품 하나도 결국 사용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자리 잡았다. 글을 통해 정리해보면, 왜 리필심 호환 테스트라는 의외의 과정이 초기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배경에 어떤 연쇄적인 논리가 있었는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볼펜이라는 도구를 설명할 때 기능 측면에서 가장 우선하는 요소는 필기감이라는 점은 경험적으로 누구나 ..

식후의 무거움을 커피팜에서 풀어내는 차 한잔 이야기

식사를 마치고 자연스럽게 카페로 발걸음을 옮기는 내 행동을 떠올려보면, 단순한 이동이라기보다 몸의 흐름을 정돈하는 하나의 루틴에 가깝다. 배는 충분히 찼는데 속은 여전히 묵직하고, 그 무게를 어디에서 어떻게 풀어낼지가 늘 다음 행선지를 정한다. 디저트를 먹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식사로 인해 생긴 답답함을 가라앉히기 위해 한 잔의 음료를 떠올리게 된다. 이 지점에서 카페는 단순히 쉬기 위한 공간을 넘어 몸과 마음을 동시에 재정비하는 곳이 된다. 식사를 든든하게 마친 뒤 가장 먼저 찾아오는 것은 위가 차올라 움직임이 둔해진 듯한 답답함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자연스럽게 소화를 부드럽게 돕는 음료가 떠오른다. 페퍼민트 차는 위장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만큼 식사 후 ..

카페 브랜딩, 개념에서 실행까지 이어지는 플로우

카페 브랜딩은 단순히 로고나 인테리어를 정하는 작업이 아니라, 고객 경험 전체를 설계하는 과정이다. 즉, 카페가 어떤 공간으로 기억될 것인지, 무엇을 상징할 것인지, 그리고 누구에게 다가갈 것인지를 체계적으로 설정하는 일이다. 따라서 브랜딩 절차는 기획, 구체화, 실행, 관리라는 네 축으로 나눌 수 있고, 각 단계마다 고려해야 할 요소가 뚜렷하다. 첫 번째 단계는 기획이다. 시장 분석과 고객 정의가 여기 속한다. 카페를 열려는 지역의 인구 구조, 상권 특성, 경쟁 카페들의 콘셉트와 가격대를 조사한다. 동시에 주요 타깃을 설정한다. 예를 들어 20대 대학생을 중심으로 할 것인지, 직장인 점심시간 고객을 노릴 것인지, 혹은 고급 원두를 찾는 커피 애호가층을 겨냥할 것인지에 따라 이후의 모든 전략이 달라진다..

브랜드 정체성을 실체로 만드는 전략적 브랜딩 구조

브랜드 정체성을 실체로 만드는 전략브랜드가 정체성을 브랜딩한다는 것은 단순히 로고나 슬로건을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지향하는지,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소비자와 일관되게 공유하고 체험하게 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여기서 정체성은 기업이 세상에 전하고 싶은 근본적인 메시지이고, 브랜딩은 그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가시화하고 구체화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몇 가지 대표적인 사례를 들면 다음과 같다.파타고니아첫째, 파타고니아의 ‘환경 보호’ 정체성은 광고 문구보다 실천으로 각인된다. 옷을 덜 사라고 권유하는 캠페인, 헌 옷을 수선하는 철물점, 브랜드와 관계없는 옷까지 무료로 고쳐주는 퀄리티랩은 그들의 정체성을 일관된 소비자 경험으로 구현한 사례다. 이로써 파타고니아는 단순한 아웃도어 ..

천안 신방동 샤브매니아 내돈내산 후기 feat.우리가족 단골식당

천안 신방동 샤브매니아 내돈내산 후기천안 신방동 서부대로 인근에 자리한 샤브마니아는 그 외관부터 웅장함을 자랑하며, '오늘 제대로 된 한 끼를 먹겠구나' 하는 기대감을 품게 한다. 이 대형 식당은 넉넉한 전용 주차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복잡한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첫인상부터 상당한 장점으로 다가온다. 바쁜 일상 속에서 식당을 찾아 헤매는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배려가 느껴진다.천안 신방동 샤브매니아 입구식당 내부로 들어서면 깔끔하고 시원하게 탁 트인 넓은 공간이 눈길을 끈다. 테이블 간의 간격도 널찍하게 확보되어 있어, 다른 손님들의 대화에 방해받지 않고 아늑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통유리창으로 햇살이 잘 들어와 실내가 밝고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식사하는 내내 기분..

미니 피규어 피펫 볼펜 거치대 최상단에 위치시켜 사용자의 정체성을 표현할수있도록 설계 의도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도구들은 단순한 장비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상징이 되곤 한다. 작은 피규어가 손에 쥐고 있는 삼각플라스크와 마이크로피펫은 그 상징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요소다. 이 피규어가 거치대 상단에 위치하게 되는 구성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사용자가 어떤 분야에 몸담고 있으며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장면을 의도한 것이다. 작은 공간 위에 세워진 이 장면은 마치 실험자의 손끝에서 이뤄지는 수많은 절차의 축소판처럼 보이기도 한다. 피규어가 삼각플라스크를 가볍게 기울여 관찰하는 자세는 실험 현장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집중력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 옆에서 마이크로피펫을 손에 든 자세는 정확한 계량과 반복 검증을 수행하는 전문가의 태도를 자연스럽게 상징한다...

2025년 경주 불국사 석등에서 시작된 피펫볼펜 거치대 디자인 모티브

거치대의 형태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설명하려 할 때, 2025년이라는 특정한 시점이 자연스러운 단서를 제공했다. 그해 경주는 국제적 행사의 중심지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은 도시의 상징을 다시 떠올렸다. 경주라는 지명은 특별한 방식으로 상상력을 움직인다. 수많은 문화재가 시간을 견디며 서 있는 곳이고, 그중에서도 불국사는 대표적인 장소로 자리 잡아 왔다. 이 이미지가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르면서 구조적 특징을 가진 오브젝트가 눈앞에 정리되었다. 그 오브젝트가 바로 석등이었다.문제를 정의하자면, 거치대는 단순히 필기구를 세워두는 물리적 도구를 넘어서, 사용하는 사람의 정체성과 브랜드의 근원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형태여야 했다. 기능적 요구와 감성적 상징성을 하나의 구조물에 조화롭게 담아야 하는 과제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