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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LAB 마이크로피펫 볼펜 제작기 ⑤|3D 모델을 실제 제작으로 연결하기 위해 OEM 파트너를 찾다

QC LAB 2026. 9. 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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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모델이 완성되면 바로 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

마이크로피펫 볼펜 제작기를 따라오다 보면 3D 모델이 완성된 시점에 곧바로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제작 과정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2026년 1월 첫 3D 모델이 만들어진 뒤에도 바로 양산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3D 모델은 제품의 외형과 구조를 검토하기 위한 중요한 자료였지만, 실제 제품이 되려면 별도의 제조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금형을 제작해야 하고, 사출이 가능한 구조인지 확인해야 하며, 부품을 어떻게 나누고 조립할지 검토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이 작업을 실제로 진행할 수 있는 제조 파트너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단계에서는 3D 모델을 실제 생산으로 연결할 OEM 제작 파트너를 찾고, 제품을 제조 가능한 형태로 구체화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왜 일반적인 기성 볼펜에 로고만 넣는 방식으로 가지 않았을까?

QCLAB 마이크로피펫 볼펜은 처음부터 일반적인 판촉용 볼펜에 로고를 인쇄하는 방식으로 만들 계획이 아니었습니다.

기성 제품에 로고를 넣는 방식은 비교적 빠르고 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제품의 형태 자체가 브랜드의 핵심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제품에서 중요했던 것은 로고가 아니라 마이크로피펫을 모티브로 한 독자적인 외형이었습니다.

연구자가 제품을 보았을 때 로고를 확인해야만 정체성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형태만으로도 어떤 제품인지 짐작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따라서 필요한 것은 일반적인 볼펜을 공급해주는 업체가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펜을 실제로 제작할 수 있는 제조 파트너였습니다.

단순 인쇄나 조립만 가능한 곳이 아니라, 제품 구조와 금형, 사출, 조립까지 연결해 검토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이 필요했습니다.

제품 개발에서 OEM 파트너가 필요한 이유

독창적인 형태의 제품은 디자인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3D 모델을 실제 제품으로 만들려면 다음과 같은 검토가 필요합니다.

  • 3D 모델의 형태가 사출 가능한 구조인지
  • 제품을 몇 개의 부품으로 나누는 것이 적절한지
  • 각 부품의 결합 방식이 가능한지
  • 금형을 어떤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는지
  • 사출 후 변형이나 조립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없는지
  • 실제 수량을 생산했을 때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은 화면 속 3D 이미지 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디자인 단계에서는 자연스럽게 보이던 구조가 실제 금형에서는 복잡한 문제가 될 수 있고, 하나의 부품으로 보이던 형태가 제조 과정에서는 여러 부품으로 나누어져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OEM 파트너를 선정하는 과정은 단순히 생산을 맡길 업체를 찾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디자인 의도를 이해하면서도, 실제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문제를 함께 검토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과정이었습니다.

3D 모델을 생산용 자료로 바꾸는 과정

초기 3D 모델은 디자인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제조를 시작하려면 이 모델을 생산 검토에 적합한 자료로 발전시켜야 했습니다.

형태만 확인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실제 제품 구조를 검토해야 했고, 각 부품의 분리 가능성과 조립 방향도 함께 생각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했던 것은 디자인을 무조건 유지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실제 제작을 위해 형태를 일부 수정해야 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제품의 기본 인상은 유지하되, 금형과 사출을 고려해 구조를 조정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이때부터 제품 개발의 기준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이전까지는 “이 형태가 마이크로피펫처럼 보이는가?”가 중요한 질문이었다면, 이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형태를 실제로 만들 수 있는가?”

“만들 수 있다면 어떤 구조로 나누어야 하는가?”

“생산 과정에서 이 디자인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가?”

3D 모델은 이제 단순한 디자인 자료가 아니라, 제조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제조 파트너를 찾으면서 확인한 현실적인 문제

새로운 형태의 펜을 제작하려면 일반적인 펜 생산과 다른 검토가 필요했습니다.

기존의 대량생산 펜은 이미 금형과 부품 구조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QCLAB 마이크로피펫 볼펜은 기존 제품을 그대로 활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별도의 금형과 부품 구조가 필요한 제품이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개발과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이 일반적인 판촉용 볼펜보다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펜은 작고 정밀한 부품이 많기 때문에, 외형이 독특할수록 제조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부분도 늘어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볼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본체, 결합부, 후크와 클립, 리필이 들어가는 구조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견적이 저렴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품의 형태를 이해하고, 실제 생산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설명해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했습니다.

결국 제품을 함께 검토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했다

QCLAB 마이크로피펫 볼펜은 단순 주문제작 상품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정해진 제품에 수량과 인쇄 내용만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실제로 구현해야 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조 파트너도 단순 생산업체라기보다 개발 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형태를 보고 금형 가능성을 검토하고, 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짚어주며, 필요한 경우 디자인 수정 방향까지 협의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작은 한 번에 끝나는 업무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3D 모델이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었고, 제조 현장의 경험과 생산 기술을 통해 다시 검토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었습니다.

2026년 2월, OEM 계약으로 다음 단계에 들어가다

이러한 검토를 거쳐 2026년 2월 OEM 제작 파트너와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이 계약은 단순히 생산을 맡겼다는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아이디어와 3D 모델에 머물러 있던 마이크로피펫 볼펜을 실제 제작 프로젝트로 전환하는 중요한 단계였습니다.

이제부터는 디자인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금형 제작과 사출, 조립을 전제로 한 구조 검토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야 했습니다.

제품의 기본 방향은 유지하되, 실제 생산에 맞는 부품 구조와 금형 조건을 하나씩 확인해야 했습니다.

이 시점부터 마이크로피펫 볼펜은 아이디어 상품이 아니라 실제 제조 일정과 비용, 품질 기준을 가진 제품 개발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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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 계약 이후 달라진 점

OEM 계약 전에는 제품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였다면, 계약 이후에는 실제 제작을 전제로 구체적인 결정을 내려야 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현실적인 과제로 들어왔습니다.

  • 금형을 어떤 구조로 설계할 것인가
  • 부품은 몇 개로 나눌 것인가
  • 사출 과정에서 형태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 조립 시 결합 강도와 사용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 대량생산을 고려했을 때 불량 가능성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

이런 문제는 디자인만으로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형태와 구조, 금형과 사출, 조립과 품질을 모두 함께 보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OEM 계약은 제작의 끝이 아니라, 오히려 더 복잡한 제작 단계가 시작된 시점이었습니다.

제품을 실제로 만들기 위한 첫 번째 현실적인 결정

마이크로피펫 볼펜을 만들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좋은 아이디어와 실제 제품 사이에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아이디어는 연구실 경험에서 시작할 수 있고, 디자인은 3D 모델로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사용자가 손에 쥐는 제품이 되기 위해서는 제조 기술과 생산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 OEM 계약을 통해 제품 개발은 다음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이제는 “이런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설명이 아니라,

“이 제품을 실제로 어떤 구조로 만들 것인가”

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는 디자인 의도와 제조 현실을 함께 맞춰가는 일이 중요했습니다.

마이크로피펫 볼펜의 제품 경험을 만들기 위한 준비

사용자가 최종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3D 모델이나 금형이 아닙니다.

손에 쥐었을 때의 형태, 필기할 때의 감각, 책상 위에 놓였을 때의 인상, 그리고 마이크로피펫을 알아보는 순간의 반응입니다.

하지만 그런 제품 경험은 제조 과정이 안정적으로 진행되어야 비로소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OEM 계약 이후의 모든 결정은 결국 하나의 목표로 연결되었습니다.

마이크로피펫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볼펜을 만드는 것.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음 단계에서는 디자인을 금형 구조로 옮겨야 했습니다.

 

 

문의 - info@qclab.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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