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테스트 사출이 끝나면 제품 개발은 마무리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첫 테스트 사출은 제품 개발의 끝이 아니라 재질과 사용성을 다시 확인하는 시작점에 가까웠습니다.
2026년 7월 첫 테스트 사출을 통해 QCLAB 마이크로피펫 볼펜의 실제 형태를 확인한 뒤에는, 단순히 외형이 제대로 나왔는지만 볼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실제 사용자가 손에 쥐고 필기할 제품이라는 전제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다시 검토해야 했습니다.
어떤 소재를 사용해야 제품의 형태와 표면감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가?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연구자들이 일상적으로 쓰기에 적합한 리필은 무엇인가?
마이크로피펫을 모티브로 한 제품의 외형과 실제 볼펜의 필기감이 서로 충돌하지 않는가?
첫 사출품은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게 해주었지만, 최종 제품의 경험은 재질과 리필에서 크게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단계에서는 테스트 사출 이후 확인된 결과를 바탕으로 본체 소재와 표면감, 리필 사양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처음에 생각한 소재와 실제 제품에 적용할 소재는 달라질 수 있었다

제품 개발 초기에 정한 재질이 끝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 사출품을 확인한 뒤 변경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독특한 형태의 제품은 소재에 따라 외관과 손에 쥐었을 때의 느낌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표면이 지나치게 매끄러우면 장난감처럼 보일 수 있고, 반대로 너무 거칠면 제품의 완성도가 떨어져 보일 수 있습니다. 또 소재의 강도와 성형 특성에 따라 모서리 표현이나 부품 결합 상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QCLAB 마이크로피펫 볼펜 역시 첫 테스트 사출 이후 단순히 “형태가 나왔다”는 것만으로 최종 재질을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제품의 외형을 살리면서도 실제로 사용할 수 있어야 했고,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도구를 모티브로 한 제품인 만큼 표면감과 내구성도 함께 고려해야 했습니다.
최종 본체 재질은 ABS로 정리했다
이번 제품은 일반적인 원통형 볼펜과 달리 상부와 하부의 형태가 분명하고, 후크와 클립처럼 구조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외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실제 사용 중 쉽게 손상되지 않는 방향을 고려해야 했습니다.
또한 제품을 손에 쥐었을 때 지나치게 가볍거나 저렴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소재가 주는 인상도 함께 봐야 했습니다.

왜 무광 표면을 적용했을까?
최종 본체에는 무광 표면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결정은 단순한 디자인 취향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마이크로피펫은 연구실에서 직접 사용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반짝이는 표면보다는 실제 실험기구에서 느껴지는 차분한 인상이 더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무광 표면은 손에 쥐었을 때 미끄러운 느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외관에서도 불필요한 반사를 줄여 제품의 형태가 더 분명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QCLAB 마이크로피펫 볼펜은 장식용 펜이 아니라 연구실 경험을 담은 제품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표면에서도 너무 가볍거나 장난스러운 느낌을 피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색상만이 아니라 손에 쥐었을 때 느껴지는 질감과 제품의 인상을 함께 고려해 무광 방향으로 정리했습니다.
재질을 선택할 때 외형과 사용성을 함께 본 이유
제품 소재를 선택할 때는 외형만 보고 결정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 성형 후 형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가
- 부품 결합부가 쉽게 변형되지 않는가
- 후크와 클립이 사용 중 부담을 견딜 수 있는가
- 손에 쥐었을 때 지나치게 미끄럽지 않은가
- 표면에 불필요한 광택이나 이질감이 생기지 않는가
- 반복 사용에 적합한 인상을 주는가
이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려면 재질과 표면감, 구조를 따로 볼 수 없었습니다.
본체가 아무리 단단해도 표면이 사용 환경과 맞지 않으면 실제 경험이 달라질 수 있고, 외형이 좋아도 결합부가 약하면 제품으로서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단계는 단순히 PC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제품을 사용하는 상황까지 고려해 소재와 표면을 함께 확정한 과정이었습니다.
리필은 제품의 기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었다
마이크로피펫 볼펜이 아무리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도, 결국 사용자는 필기를 통해 제품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본체 외형만큼 중요한 것이 리필이었습니다.
QCLAB 마이크로피펫 볼펜에는 유성 잉크 1.0 mm 리필을 적용했고, 색상은 블루, 블랙, 레드로 구성했습니다.
1.0 mm를 선택한 이유는 필기감과 실용성을 함께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너무 가는 심은 정밀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필기 환경에 따라 잉크 흐름이나 선명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굵으면 일반적인 메모나 문서 작성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번 제품은 연구실 책상에서 메모하거나 실험 기록을 남기고, 회의나 행사에서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펜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필기감을 우선했습니다.
블루·블랙·레드 세 가지 색상을 적용했다

리필 색상은 블루, 블랙, 레드 세 가지로 구성했습니다.
이 역시 단순히 색상을 다양하게 보여주기 위한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블랙은 문서 작성과 기본 필기에 적합하고, 블루는 일상적인 메모나 기록에서 자주 사용되며, 레드는 구분 표시나 강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험실에서는 기록과 표시의 목적에 따라 펜 색상을 달리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제품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했습니다.
마이크로피펫을 모티브로 한 외형이 제품의 정체성을 만들었다면, 리필의 색상 구성은 사용자가 일상에서 실제로 꺼내 쓰게 만드는 기능적인 요소였습니다.
모든 실험실 환경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었다
제품이 연구실을 모티브로 했다고 해서 모든 실험실 환경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QCLAB 마이크로피펫 볼펜은 에탄올이나 IPA에 직접 침지하는 용도는 아닙니다.
이 점은 제품을 설명할 때도 분명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마이크로피펫을 모티브로 제작된 볼펜이라는 점과, 실제 실험도구처럼 세척·멸균·침지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제품의 정체성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만큼, 사용하면 안 되는 환경을 명확히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제한을 함께 안내해야 사용자가 제품을 실제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고, 불필요한 오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재질과 리필을 결정하면서 제품의 성격이 더 분명해졌다
처음에는 마이크로피펫을 모티브로 한 볼펜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PC 무광 본체와 1.0 mm 유성 리필, SUS 스테인리스 팁과 트윈볼 구조를 적용하면서 제품의 성격은 더 구체적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이제 제품은 단순히 독특한 모양을 가진 기념품이 아니라,
형태는 실험실에서 출발했지만, 사용 방식은 일상적인 문구류에 가까운 제품
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마이크로피펫의 인상은 외형에서 전달되고, 실제 사용자 경험은 리필과 표면감, 손에 쥐었을 때의 안정감에서 만들어지는 구조였습니다.
제품을 직접 사용했을 때 느껴지는 차이
첫 사출품과 최종 재질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차이는 손에 쥐었을 때의 인상이었습니다.
같은 형태라도 소재와 표면이 달라지면 제품이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고, 반대로 실제 도구처럼 안정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무광 PC 본체는 마이크로피펫이라는 제품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정리해주고, 1.0 mm 유성 리필은 독특한 외형과 별개로 실제 필기 도구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게 해줍니다.
이 두 가지가 맞물리면서 QCLAB 마이크로피펫 볼펜은 “보는 재미가 있는 굿즈”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랩컬쳐 제품”으로 한 단계 더 구체화되었습니다.
이 단계에서 확인한 시행착오

이번 단계에서 확인한 가장 큰 시행착오는 재질과 리필을 마지막에 단순히 선택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는 점이었습니다.
실제로는 소재와 리필이 제품의 외형, 조립성, 필기감, 사용 범위와 모두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본체 소재가 바뀌면 표면 인상이 달라지고, 리필 사양이 달라지면 내부 구조와 필기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제품을 실제로 어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도 달라집니다.
따라서 재질과 리필은 부수적인 사양이 아니라, 제품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였습니다.
문의 - info@qclab.kr
큐씨랩 마이크로피펫 볼펜 공식스토어 https://hpl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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