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니즈를 예상해 만든 마이크로피펫 볼펜
최근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를 보다가 재미있는 장면을 봤습니다.

셰프들이 음식을 만들고, 고객이 직접 먹어보면서 맛을 평가하고 분석하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똑똑하게 메뉴를 선택했네.”
무엇을 만들 것인가보다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싶어 하는지를 먼저 생각한 것 같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도 여러 곳이 있었는데, 일반적인 아이스크림은 선택받지 못했습니다.
반면 수제 젤라토는 달랐습니다.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평범한 아이스크림보다
조금 더 특별하고,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제품에 반응한 거죠.
이걸 보면서 큐씨랩의 마이크로피펫 볼펜을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그냥 볼펜을 만들고 싶었던 게 아니다
시중에는 이미 좋은 볼펜이 정말 많습니다.
필기감이 좋은 볼펜도 많고, 디자인이 예쁜 볼펜도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또 하나의 평범한 볼펜을 만든다면
굳이 큐씨랩에서 만들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바꿨습니다.
“연구원이 어떤 볼펜을 가지고 싶어 할까?”
그리고 제가 직접 경험했던 실험실을 떠올렸습니다.
제약회사 QC 업무를 하면서 매일 접했던 마이크로피펫.
연구원에게는 너무 익숙하지만,
실험실 밖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도구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볼펜과 결합하면 어떨까?
그렇게 마이크로피펫 볼펜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소비자가 이미 알고 있는 제품이 아니라, 경험하고 싶은 제품

마이크로피펫 볼펜은 처음 보면 대부분 이렇게 말합니다.
“이게 볼펜이라고?”
저는 이 반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평범한 볼펜은 이미 소비자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피펫 모양의 볼펜은
연구원에게는 익숙한 도구를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실험실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이크로피펫인데 볼펜이네.”
라는 순간적인 연결이 생깁니다.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연결되는 제품을 구매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포장도 실험실의 언어로 만들었습니다
제품만 마이크로피펫 모양으로 만드는 것으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이번 OPP 포장 배경지도 HPLC와 TLC를 모티브로 디자인했습니다.
일반적인 과학 굿즈처럼 DNA, 현미경, 비커를 넣는 대신
Sample, Standard, RT, Area, Peak, Spot
같은 실제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담았습니다.
실험실 경험자라면 보는 순간 알아볼 수 있도록.
특히 HPLC와 TLC를 단순한 장식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마이크로피펫과 볼펜이라는 제품의 정체성과 연결했습니다.
아는 사람에게는 익숙하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궁금한 디자인.
제가 생각한 마케팅은 이런 것입니다.
결국 제품은 ‘무엇을 만들 것인가’보다 ‘왜 사고 싶은가?’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에서 본 수제 젤라토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던 이유도 이것 때문입니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과
사람들이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만드는 것은 다릅니다.
마이크로피펫 볼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잘 만든 볼펜이 아니라,
연구원에게는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게 하고
실험실을 떠난 사람에게는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실험실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제품으로 보이는 것.
그것이 제가 만들고 싶었던 제품입니다.
그래서 큐씨랩 마이크로피펫 볼펜은
볼펜을 만들면서 시작한 제품이 아니라, 소비자가 무엇에 반응할지를 고민하면서 시작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제품뿐만 아니라
포장 디자인에도 담아봤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사람의 경험이
제품을 선택하는 사람의 경험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문의 - info@qclab.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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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Precision Laboratory Control
High Precision Laboratory Control 실험실에서 길러진 정밀함과 통제의 태도를 일상으로 옮기는 굿즈 브랜드다. 마이크로피펫 볼펜과 거치대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실험자의 행동 기준과 원칙을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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