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장영실과학관을 둘러보며 다양한 전시물을 보고 있던 중 문득 한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600년 전 조선의 과학자들은 무엇을 측정하고 있었을까?
전시된 측우기를 바라보며 떠오른 질문이었다. 측우기는 내린 비의 양을 측정하고 기록하기 위해 만들어진 과학 도구다.
그 순간 자연스럽게 연구실에서 매일 사용하는 마이크로피펫이 떠올랐다.

시대도 다르고 용도도 다르지만 묘한 공통점이 있었다. 측우기는 강우량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이고, 마이크로피펫은 정해진 부피의 액체를 정확하게 분주하기 위한 도구다.
결국 두 도구 모두 정확성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얻기 위해 사용된다는 점에서 과학의 본질과 맞닿아 있었다.
측우기는 조선 세종대에 제작된 강우량 측정 기구로 알려져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측우기 유물은 1837년에 제작된 것이지만, 측우기 제도 자체는 1441년 세종 23년에 시작되었으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이른 시기의 정량적 강우 관측 사례로 평가받는다.

마이크로피펫은 마이크로리터(μL) 단위의 액체를 정확하게 취하고 분주하기 위해 사용하는 실험실 장비이다. 생명과학, 화학, 제약, 바이오 분야의 연구와 품질관리 업무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측우기와 마이크로피펫은 사용 목적과 시대는 다르지만 공통점이 존재한다. 두 기구 모두 액체의 양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사용된다는 점이다.
측우기는 일정한 규격의 용기에 빗물을 받아 강우량을 수치화하는 기구이며, 마이크로피펫은 설정된 부피만큼의 액체를 취하여 정해진 양을 정확하게 분주하는 기구이다.
측우기가 자연 현상을 수치로 기록하기 위한 측정 도구였다면, 마이크로피펫은 실험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측정 도구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측우기와 마이크로피펫의 연결 지점은 한국 전통문화나 장식적 요소가 아니라 측정과 정량화라는 과학적 기능에 있다.
조선시대의 측우기가 강우량 측정을 통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록했다면, 현대 연구실의 마이크로피펫은 정확한 액체 부피 측정을 통해 재현 가능한 실험 데이터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관점에서 장영실 에디션은 조선시대 과학기술의 측정 문화와 현대 바이오·제약 연구 현장의 정밀 측정 문화를 연결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조선의 측우기에서 현대 연구실의 마이크로피펫까지, 정확한 측정은 시대와 분야를 넘어 과학의 기본 원리로 이어지고 있다.

조선시대 측우기에서 현대 연구실의 마이크로피펫까지
스토리가 이어지는 큐씨랩 굿즈
장영실과학관 기념품점에 마이크로피펫 볼펜이 있다면?

이미 장영실과학관에서는 굿즈를 판매하고 있었다.
장영실 레고, 발명품 지비츠 등 과학기술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굿즈가 판매되고 있었다. 관람객들이 과학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들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장영실 시대를 대표하는 과학기술 굿즈는 있는데, 현재의 과학기술을 상징하는 굿즈는 없지 않을까?
조선시대에는 측우기로 강우량을 측정했고, 오늘날 연구실에서는 마이크로피펫으로 액체의 양을 정밀하게 측정한다.
물론 두 도구는 시대도 다르고 사용 목적도 다르다. 하지만 정확한 양을 측정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측우기가 자연 현상을 수치로 기록하기 위한 과학 도구였다면, 마이크로피펫은 실험 결과의 정확성과 재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 도구다.
그래서 장영실과학관 기념품 라인업에 마이크로피펫 볼펜이 추가된다면 흥미로운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볼펜이 아니라 과거의 측정 기술과 현재의 측정 기술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굿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장영실 측우기 에디션 마이크로피펫 볼펜을 제작하면 어떨까?
조선의 측우기에서 현대 연구실의 마이크로피펫까지, 정확한 측정을 향한 과학의 정신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장영실과학관 기념품점에 현대 과학을 대표하는 굿즈가 추가된다면 어떨까?

큐씨랩의 마이크로피펫 볼펜은 연구실에서 실제 사용하는 마이크로피펫을 모티브로 제작된 제품이다. 생명과학, 화학, 제약, 바이오 분야 연구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실험 도구 중 하나를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볼펜으로 재해석했다.
조선시대에는 측우기를 통해 강우량을 측정했고, 오늘날 연구실에서는 마이크로피펫으로 액체의 양을 정밀하게 측정한다. 시대와 용도는 다르지만 정확한 측정을 통해 데이터를 얻는다는 점에서는 분명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장영실과학관과 큐씨랩의 협업은 단순한 기념품 개발을 넘어 한국의 과학기술 유산과 현대 연구 문화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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