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을 시작했을 때는 검색엔진 최적화와 마케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검색에서 상위에 노출되고 방문자가 늘어나야 블로그가 성장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완전히 다른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SEO는 도구이며 마케팅은 방법일 뿐 결국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가 있을 때 사람은 스스로 찾아온다. 누구나 필요한 답을 찾는다. 그 답이 있는 곳이라면 멀어도, 불편해도, 심지어 위치가 좋지 않아도 사람은 움직인다.최근 한 맛집을 방문하면서 이 사실을 다시 실감했다. 내비게이션이 안내한 길은 좁고 험했다. 초보 운전자는 가기 어려운 길이었고, 길만 보면 성공하기 어려운 위치였다. 그런데 막상 도착했을 때 평일 점심인데도 만석이었다. 접근성이 낮고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위치에도 사람들이 찾아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