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 쪽 갈 일이 생기면 이상하게 한 번씩 떠오르는 집이 있다. 군대 있을 때 휴가 나오면 꼭 들르던 곳인데,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솔직히 반쯤은 기대 안 하고 갔다. 요즘은 워낙 맛집도 많고, 예전 느낌 그대로 유지하는 집 찾기가 쉽지 않으니까.그래도 한 번 가보자는 생각으로 다시 찾은 곳이 소문난숯불갈비다. 거의 20년 만이다. 브레이크타임 있다. 4시30분 오픈인데 10분전에 도착해서 입장했다. 가게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공기가 있다. 요즘처럼 깔끔하게 꾸며놓은 느낌은 아닌데, 대신 예전에 오던 그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다. 테이블, 구조, 전체적인 느낌까지 크게 바뀐 게 없다.오히려 이게 더 반갑다. 괜히 어설프게 바뀌었으면 더 어색했을 것 같다.옛날에는 좌식이었는데.... 이젠 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