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피펫 볼펜의 마지막 선택, 결국 볼펜 심이다.
마이크로피펫 볼펜 양산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결정했다.
디자인부터 소재,
금형,
색상,
표면 마감,
부품 구성,
무게 밸런스,
그리고 포장까지.
하나씩 결정하고 나니 이제 정말 마지막 선택만 남았다.
볼펜 심이다.
처음에는 여러 종류를 모두 제작해볼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여러 굵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부담이 있다.
그래서 우선은 가장 적합한 한 가지 굵기를 선택해 생산을 시작하려고 한다.
현재 고민하고 있는 것은 1.0 mm와 0.7 mm다.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확실해서 생각보다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1.0 mm, 조금 더 특별한 볼펜 심 - SUS 투볼

1.0 mm는 SUS 재질의 투볼 타입으로 제작된다.
일반적인 볼펜 심과 비교했을 때 구조적으로 조금 더 업그레이드된 타입이다.
볼펜을 만들면서 단순히 굵기만 보고 선택한 것이 아니다.
마이크로피펫이라는 제품 자체가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정밀한 실험도구를 모티브로 하고 있기 때문에,
볼펜 심 역시 제품 전체의 완성도와 어울리는 사양을 고민했다.
1.0 mm의 장점은 비교적 안정적인 필기감과 진한 필기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연구원들이 실험노트나 회의자료, 일반 문서 등을 작성할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이 있다.
0.7 mm, 조금 더 부드러운 필기감 - 니켈 니들팁

반대로 0.7 mm는 니들 팁 타입이다.
니켈 재질의 팁을 사용하며 1.0 mm와는 필기감에서 차이가 있다.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필기감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0.7 mm가 더 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볼펜처럼 가볍고 부드럽게 필기하는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다.
결국 두 가지를 비교하면 단순히
1.0 mm vs 0.7 mm
의 문제가 아니다.
어떤 필기감을 QCLAB 마이크로피펫 볼펜의 기본값으로 정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다.
왜 하나만 선택하려고 할까?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두 가지 모두 출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모든 선택지를 만들면 생산과 재고 관리가 복잡해진다.
색상도 있고,
리필도 있고,
패키지도 있다.
처음부터 너무 많은 옵션을 만드는 것보다 하나의 기본 모델을 제대로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첫 생산에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한 가지 굵기를 선택하려고 한다.
그리고 실제 사용자의 반응을 확인한 뒤 필요하다면 다른 굵기나 중성 리필 등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주에 결정한다
이제 정말 마지막이다.
1.0 mm로 갈 것인지,
0.7 mm로 갈 것인지.
이번 주 안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볼펜 심까지 결정되면 생산과 관련된 주요 사항은 사실상 마무리된다.
그동안 디자인을 만들고,
금형을 제작하고,
시생산을 진행하고,
PC와 ABS 소재도 비교하고,
색상과 표면 마감도 다시 잡았다.
포장까지 테스트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볼펜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심을 결정한다.
처음에는 그냥 피펫 모양의 볼펜 하나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하나씩 만들어보니 볼펜 하나에도 결정해야 할 것이 정말 많았다.
이번 선택이 끝나면 이제는 고민보다 생산에 집중해야 한다.

마이크로피펫 볼펜의 마지막 선택.
이번 주에 결정하고,
드디어 양산으로 넘어간다.
문의 - info@qclab.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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