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끝판왕 충주 대영힐스CC 라운딩 후기

2025.06.21 토요일 충주에 위치한 대영힐스CC 라운딩 후기
이 골프장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가성비.”
물가가 치솟는 시대에 수도권에서 주말 라운딩 하려면 티당 20만 원은 우습다. 그런데 대영힐스는?
주말 토요일 2부 가격이 12만9천원. good.
골프장 가는길에 커피는 필수지 ㅋ 천씨씨커피에서 커피사서 출발~

대영힐스CC

체크인 완료!
코스 구성은?

코스는 총 27홀 구성으로, “力(력), 靑(청), 美(미)” 세 코스로 나뉜다.
이번에 우리가 돌았던 코스는 力 → 美. 이름부터 왠지 힘들 것 같았는데, 실제로도 오르막, 내리막, 도그렉이 연속이었다.

특히 力코스 3번 홀은 오른쪽으로 휘는 도그렉에 그린 앞 해저드까지… 첫 샷 잘못 보내면 그냥 벌타각.
미코스는 그보단 여유 있었지만, 바람이 꽤 강하게 부는 지형이라 티샷 거리 계산이 어렵다.

전체적으로 전장(길이)은 짧지만, 전술적 사고가 필요한 코스였다. 무작정 드라이버만 들었다간 바로 OB.

대영힐스CC

캐디는 여성분이셨는데, 경험도 많고 유쾌한 스타일이었다.
스코어 정리 깔끔했고, 거리도 정확히 짚어줬다.
클럽하우스는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정돈된 스타일, 락커룸도 괜찮다.

대영힐스CC

대영힐스CC

티박스, 그린, 페어웨이 상태는?

솔직히 말하면, 티박스 상태는 아쉽다.
대부분 매트 위에서 티샷을 한다. 요즘 고급 퍼블릭들은 잔디 티박스 잘 갖춰놓는데, 여긴 약간 과거 느낌.
하지만 그린은 꽤 괜찮았다. 스피드도 무난했고, 상태도 고르고 벙커도 나쁘지 않았다.
페어웨이는 여름치곤 수분감도 있고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좋았다. 예상보다 퀄리티가 높았음.

주변 접근성 & 비교 대상?

충주IC랑 가까워서 서울 남부 기준 1시간 40분~2시간 정도 소요.
중부고속도로 타고 가면 지루하지 않게 도착 가능.
비슷한 지역의 다른 퍼블릭이 있다면 킹스데일, 레인보우힐스, 대영베이스 정도가 경쟁군인데,
가격대가 올라가거나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는 단점이 있다.

대영힐스CC

이런 사람에게 추천
• “난 가성비 따진다!” → 무조건 만족
• “전략적인 코스를 선호한다” → 재미있는 도전
• “티박스는 꼭 잔디여야 해” → 다소 불만일 수 있음
• “충주권에 살고 있다” → 매주 가도 아깝지 않음

파3 홀인원 버디 이벤트가 있다 팀당 참가비 만원. 운좋게 칩인 버디로 상품 받음 ㅋㅋㅋ

버디해서 골프공 받음 ㅋ

이 정도 퀄리티와 가격이면, 다음에도 갈 이유는 충분하다. 재방문의사 아주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