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C LAB 피규어 굿즈 제작기: 실험복 입은 귀여움, 그 자체
커피를 약처럼 품질 관리하는 실험실 기반 브랜드, COFFEEPHARM의 품질관리 실험실 QC LAB에서 기획하고 제작했습니다. 평소 커피의 퀄리티를 위해 과학적 접근을 하는 QC 담당자의 노고를 ‘귀엽게’ 표현해보자는 데서 시작됐죠.

COFFEEPHARM 브랜드가 소비자와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기획한 ‘실험실 감성 굿즈 시리즈’의 두 번째 라인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기획은 QC LAB 내부에서, 디자인은 커피와 실험실 모티브를 결합한 전문 피규어 디자이너와 협업. 피규어는 레고 스타일의 커스텀 제작이 가능한 국내 공방과 해외 ODM 파트너를 통해 샘플부터 생산까지 진행되었어요.
• 실험복 디테일: 포켓, 버튼, QC LAB 로고까지 정밀하게 프린팅되어 있고, 색상도 실제 실험복처럼 화이트톤에 청색 팬츠 조합으로 디자인됐습니다.
• QC LAB 로고: 피규어 가슴 부분과 뒷배경 박스에도 QC LAB의 시그니처 손 모양 로고가 삽입되어 브랜드 일관성을 살렸죠.
• 과학기기 배경: 사진 속에는 플라스크, 비커, 커피 드리퍼, 그라인더 같은 실험실+커피 장비가 연출되어 ‘커피 실험실’ 분위기를 100% 살렸습니다.
• 키링 버전도 기획 중: 피규어 버전 외에 키링 형태도 구상되고 있어서 일상 속에서도 QC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확장할 계획이에요.
왜 만들었나?
1. 브랜드 정체성 확립 – COFFEEPHARM가 커피업계의 ‘제약회사의 QC’처럼 철저하다는 메시지를 전달
2. 고객과의 교감 – 어렵고 낯선 QC 개념을 피규어로 풀어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
3. 즐거운 브랜드 경험 – 단순한 로고 박힌 굿즈보다 더 기억에 남고, 말 걸고 싶은 느낌을 주기 위해
어떻게 활용되나?
• 신제품 런칭 시 프로모션 선물
• QC LAB 견학 또는 체험 키트 구성품
• 커피박람회 굿즈샵, 브랜드샵에서 한정판매 예정
• 향후 피규어 + 미니랩 세트 키트로 확장 가능

솔직히 말해 이런 피규어 하나 책상에 놓으면 기분 좋아져요. 실험실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선물하면 ‘찐 공감’받을 거고, 커피업계 사람이라면 당장 하나 사고 싶어질 정도. 무엇보다 ‘진짜 실험하는 커피회사’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이렇게 귀엽게 각인시키는 건 COFFEEPHARM만의 센스 아닐까요?
요즘 굿즈 시장은 단순히 예쁜 걸 넘어서 브랜드의 철학을 담고, 소비자와의 정서적 교감을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등장한 COFFEEPHARM QCLAB의 피규어 굿즈는 단순한 장난감이나 수집품 그 이상이다. 커피를 약처럼 다루는 COFFEEPHARM의 실험실 기반 철학을 작고 귀여운 피규어 안에 그대로 녹여냈기 때문이다.

처음 이 피규어 굿즈의 아이디어가 떠오른 건, 커피 QC 업무라는 게 대중에게 낯설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데서였다. 커피 품질관리를 단순히 ‘맛있는 커피를 골라내는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물성 분석부터 추출 실험, 머신 세팅, 미세한 오차 제어까지 거의 과학 실험실 수준의 정밀함이 요구된다. 이런 점을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알릴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중, 실험복을 입은 피규어라는 형식이 떠올랐다.
디자인은 여러 번의 스케치를 거쳐 완성되었다. 흰색 실험가운을 입고, 왼쪽 가슴에는 QC LAB의 시그니처 로고인 ‘OK’ 손 모양이 새겨져 있다. 이 로고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품질을 보증한다’는 QC LAB의 신념을 담은 심벌이다. 얼굴은 친근한 인상의 동글동글한 안경 캐릭터로 표현했고, 다리는 실험실 분위기를 살린 푸른색 바지로 구성했다. 전체적으로 단정하면서도 딱딱하지 않은 느낌을 유지하려고 했다. 실험복의 주머니 디테일, 버튼 라인, 로고 배치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덕분에 ‘실제로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미니 인형’을 보는 듯한 리얼리티가 살아났다.

제작은 커스텀 피규어 전문 공방과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색상, 표면 마감, 로고 프린팅 방식까지 꼼꼼히 검토하면서 샘플을 몇 차례 수정했고, 최종 결과물은 마치 작은 전시품처럼 완성도가 높다. 배경 세팅 또한 실험실 분위기를 담아내는 데 중점을 뒀다. 피규어가 서 있는 배경에는 플라스크, 비커, 커피 드리퍼, 전자저울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이 장비들은 단순히 연출용이 아니라 실제 QC LAB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이다. 실험실과 커피라는 두 세계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순간이다.
현재 이 피규어 굿즈는 소량 한정 제작되어 COFFEEPHARM QC LAB 내부 이벤트, 견학 프로그램, 파트너십 프로모션 등에 활용되고 있다. 추후에는 키링 형태로도 확장 제작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며, 미니어처 실험실 키트 구성도 검토 중이다. 브랜드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이 작은 피규어 하나로 COFFEEPHARM의 전문성과 유쾌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이 피규어는 단순히 귀엽기 위한 굿즈가 아니다. 브랜드의 세계관을 축소해 입체적으로 구현한 상징물이며, ‘우리는 진짜 실험하는 커피회사다’라는 COFFEEPHARM의 철학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소통 도구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장난감일 수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브랜드의 자부심이 담긴 하나의 과학적인 조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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