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품질관리 전문가의 노하우로 완성한 차별화된 경험, 큐씨랩

제약회사 품질관리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브랜딩과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커피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Why we began this journey... What is identity? 자세히보기

품질관리(Quality Control)/제약

제약/바이오 취업 궁금증, 현직자가 답하다: 베스트 5

QC LAB 2025. 9. 29. 11:45
반응형

제약/바이오 취업 궁금증, 현직자가 답하다: 베스트 5

취업이라는 길은 언제나 낯설고 막막하다. 특히 제약/바이오 분야의 품질관리(QC), 품질보증(QA)과 같은 직무는 워낙 전문적이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 어렵다. 수많은 구직자들이 던지는 질문 속에는 공통된 고민의 흔적이 있다. 오늘은 그중 가장 빈번하게 나오는 질문 5가지를 모아 현직자 관점에서 솔직한 경험과 생각을 나누고자 한다. 이 글이 당신의 취업 여정에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

질문 1: 어떤 자격증을 따야 할까요?

많은 분이 "어떤 자격증을 따야 취업에 유리할까요?"라고 묻곤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자격증을 굳이 딸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채용 공고를 보면 우대사항에 '품질경영기사' 같은 자격증이 올라와 있는 경우도 있고, 일부 기업에서는 가산점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현직자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런 기사 자격증을 가진 동료를 만나는 경우는 드물다. 이 자격증이 제약 품질관리 직무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내용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실제 업무에서 활용성이 크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나 또한 이렇다 할 기사 자격증 없이 취업에 성공했다.

따라서 만약 당신에게 시간적 여유와 자금이 충분하다면 물론 따면 좋겠지만, 그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면 다른 곳에 집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다. 자격증에 투자할 시간에 기본 스펙을 채우는 데 주력하는 게 먼저다. 기본 스펙이 어느 정도 갖춰졌다면, 입사 지원을 반복하며 자기소개서와 면접 실력을 갈고닦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이것이 당신의 취업 역량을 끌어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되는 거다.


질문 2: 토익 점수 900점은 필수인가요?

두 번째로 자주 듣는 질문은 토익 점수에 대한 거다. "토익 900점 이상이 아니면 서류에서 떨어지나요?"라는 불안감을 가진 분들이 많다. 이에 대한 나의 답변은 800점 이상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내 경험으로 볼 때, 토익 점수는 800점 이상이면 일단 합격/불합격의 절대적인 기준에서 벗어나는 것 같다. 800점 이상의 점수를 이미 가지고 있는데도 서류에서 계속 떨어진다면, 그 이유는 영어 점수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 900점 이상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쏟는 것은 아쉬운 낭비가 되는 거다. 그 노력은 오히려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에 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영어 실력의 기준은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진정으로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원어민과 능숙하게 회화로 소통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만약 당신이 그 정도 수준이라면, 그 뛰어난 회화 역량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기본적인 독해 능력과 작문 능력은 꼭 필요하다. 제약 산업에서는 해외 가이드라인이나 문서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 모든 자료는 영어로 되어 있다. 또한 외국 기업과 협업할 경우 주로 이메일을 통해 소통하기 때문에, 독해력과 작문 능력은 필수적이다. 기업에서는 이러한 영어 능력을 주로 토익 점수를 통해 가늠하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토익 800점 이상은 기본 스펙으로 갖추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토익과 스피킹 중 무엇을 먼저 준비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도 있다. 내 생각에는 토익을 먼저 취득하는 것이 옳다. 앞서 언급했듯이, 외국 담당자와의 소통은 대부분 이메일로 이루어지며, 문서를 읽고 이해하는 독해 능력이 훨씬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질문 3: 스펙이 부족한데, 중소기업을 먼저 취업하는 게 좋을까요?

이 질문은 개인의 상황과 가치관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다. 나의 경험을 참고하여 당신에게 맞는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나 또한 스펙이 평범했다. 학교나 학점은 이미 정해진 것이었지만, 인턴 경험이나 뛰어난 실험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오직 토익과 기본적인 실험 경험, 그리고 평범한 오픽 점수가 전부였다.

나 역시 처음에는 합격률이 낮아 중소기업에 최종 합격한 적이 있었다. 그때마다 '여기에 가야 할까?'라는 고민을 깊이 했었다. 하지만 그 길을 선택하면 1년, 2년, 평생을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도전을 택했다.

도전을 계속했더니, 입사 지원 횟수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자기소개서와 면접 실력이 향상되는 경험을 했다. 수많은 탈락을 겪는 동안 실력이 쌓였고, 결국 내가 목표했던 기업에 합격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구직자들에게 무작정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은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질문 4: 취업 준비, 뭐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 고민은 사실 많은 구직자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막막함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취업 준비의 '테크트리'를 명확하게 정립하는 것이다. .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기본 스펙 쌓기: 먼저 기본 스펙부터 충실히 쌓아야 한다. 이 기본 스펙은 뒤에 다시 설명하겠다.
  2. 입사 지원 및 실력 향상: 기본 스펙이 갖춰지면, 그 다음부터는 많은 기업에 입사 지원을 해야 한다. 지원을 통해 자기소개서를 써보고, 면접을 경험하면서 실력을 키워나가는 거다.

물론 이 과정은 순탄치 않을 수 있다. 수많은 서류 탈락과 면접의 고배를 마시며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당신의 실력은 눈에 띄게 성장할 것이고, 어느 순간 중소기업에도 합격하고, 나중에는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기업에 합격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경험과 실력을 쌓기 위해 지원하는 기업을 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한 방향성이다.


질문 5: 제 스펙에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까요?

이 질문은 질문 4와 같은 맥락에서 설명할 수 있다. 결국, 기본 스펙을 충족시키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 학교: 이미 정해진 부분이니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른 부분에서 강점을 키워야 한다.
  • 학점: 졸업 전이라면 최대한 높게, 최소 3.5 이상을 목표로 하는 게 좋다. 이미 졸업했다면, 학점 때문에 서류 합격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더 많이, 더 자주 지원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 어학: 토익 800점 이상을 꼭 취득해야 한다. 여기에 토익스피킹 레벨 6나 오픽 IM2 이상을 추가로 갖춘다면 더 좋다.
  • 경험: 실험실 경험이나 인턴, 현장 실습 경험이 있으면 좋다. 만약 이런 경험이 없다면 교수님께 적극적으로 찾아가 "어디든 좋으니 현장 경험을 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 또한 관련 없는 직무의 현장 실습 경험을 했지만, 그 경험을 통해 자기소개서 에피소드나 면접에서 이야기할 거리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GMP 교육 수강이나 계약직 근무를 통해 실무 경험과 시스템을 미리 익히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이 모든 것 중에서 당신의 상황과 성향에 맞는 전략을 선택하고 집중하여 노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SINCE 2016 COFFEEPHARM

 

 

 

 

SINCE 2025 QCLAB

 

 

 

 

 

 

 

 

 

2025.06.03 - [COFFEEPHARM QCLAB ] - About Us

 

About Us

커피 한 잔에도 믿음이 필요하다고 느낀 적 있는가. 예쁜 카페, 감성적인 분위기, 고급 원두라는 말은 흔하다. 하지만 정말 이 커피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고, 내가 마신 이 맛이 다음에 와도

qclab.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