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묻는다. “GMP 자격증은 꼭 따야 할까요?”
또 다른 누군가는 말한다. “요즘엔 온라인 강의도 많고, 굳이 현장 안 나가도 되잖아요.”
그 말들은 그럴싸해 보인다. 시간도 절약되고, 서류에 적을 스펙도 하나 더 늘어난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다. 아니, 내 손으로 장비를 만져본 순간부터는 확신하게 되었다.

바이오회사의 경우,
항체의 생산 흐름, 그러니까 세포를 배양하고 정제하고 완제품으로 만들어 분석까지 이어지는 그전 과정을 ‘현장 전체 그림’으로 그릴 수 있으면 좋겠다
QC였고, 내가 다루는 건 정해진 시험법과 정해진 샘플, 그리고 주어진 스케줄에 따라 돌아가는 루틴이었다.
생산 파트는 항상 ‘저쪽’의 일처럼 느껴졌고, 샘플이 왜 그런 식으로 오고, 공정 중 어떤 단계에서 수치가 튀었는지 같은 건 모른다.
제약회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면 인터넷 강의도 듣는 걸 추천한다.
한 모듈에 10만원정도, 총 4개 모듈이니 40만 원. 비싸다면 비싼 금액이지만, 나는 단언할 수 있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진짜 실무의 기반이 될 수도, 면접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제 누군가가 GMP 자격증 얘기를 꺼내면 조심스럽게 말한다.
“자격증 있어도 면접에서 제대로 대답 못하면 오히려 마이너스예요.”
실제로 팀장님께 혼난 사람도 봤고, 적었다가 떨어진 친구도 봤다.
서류에 적었다는 건 ‘나는 이걸 잘 압니다’라는 선언이 되는 거고,
면접관은 당연히 그것에 대해 질문한다.
그때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다면, 그 자격증은 무기가 아니라 족쇄가 된다.
그래서 나는 말하고 싶다.
이왕 시간을 쓰는 거라면, 손에 남는 걸 해보라고.

언제까지 운에 맡길 건가요? 요즘 취업하기 장난 아니죠?
온라인 교육보다는 오프라인교육이 좋고 일반적인 강의식 교육보다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 좋다.
교육은 내게 수료증 한 장이 아닌 공정 전체를 이해하는 시야를 줘야한다.
면접장에서 말할 수 있는 실질적 경험을 만들어주고, 함께 성장할 인맥과 배움의 순간들을 남겨줘야한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자격증은 시간이 지나면 잊히지만, 실습은 손끝과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그 기억은 나를 더 단단한 전문가로 만든다.
다른 사람이 말하는 스펙은 기본이지만 스펙보다 더 끌리는 취준생은 스토리가 일관된 사람이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자소서와는 거리가 먼
남들이 다하는 돈만 주면 이력서에 한 줄 쓸 수 있는 그런 스펙이 아니라
나만의 무기를 찾기를 바란다.
난 그런 교육을 하고 싶다.
2025.06.03 - [COFFEEPHARM QCLAB ] - About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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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에도 믿음이 필요하다고 느낀 적 있는가. 예쁜 카페, 감성적인 분위기, 고급 원두라는 말은 흔하다. 하지만 정말 이 커피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고, 내가 마신 이 맛이 다음에 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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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9 - [COFFEEPHARM QCLAB ] - DIRECTOR TJ - 소개 및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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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DIRECTOR TJinfo@coffeepharm.com 제약회사 품질관리(QC) 분야에서 10년 넘게 근무하고있는 전문가이자, 브랜드를 설계하고 스토리를 입히는 콘셉트 메이커다. #브랜딩 #제약품질관리 #커피품질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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